24일 광주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혼성 혼계영 400m 예선에서 대한민국팀의 두 번째 주자 문재권이 역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스포츠한국 윤승재 기자] 한국 수영대표팀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혼성 혼계영 400m 데뷔전에서 17위에 올랐다.

한국은 24일 광주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혼성 혼계영 400m 예선에서 3분50초89의 기록으로 4조 최하위를 기록했다. 이는 전체 5개조 36개 참가국 중 17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이날 한국은 배영 이주호(남.아산시청)-평영 문재권(남.서귀포시청)-접영 박예린(여.강원도청)-자유형 정소은(여.서울시수영연맹) 순으로 나섰다. 하지만 8명이 겨루는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다.

한편, 이번 경기는 2020년 도쿄올림픽 출전권이 달려있던 경기였다. 오는 2020 도쿄올림픽에서 수영종목 혼성 경기로는 처음으로 혼성 혼계영 400m가 정식종목으로 채택됐고, 이번 광주대회에서는 상위 12개국에 도쿄올림픽 출전권이 주어졌다. 하지만 한국은 17위로 예선을 마감하며 출전권을 따내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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