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현. 연합뉴스 제공
[스포츠한국 김성태 기자]박상현(36)이 2019년 제148회 디오픈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공동 19위까지 올랐다.

박상현은 2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북아일랜드 로열 포트러시 골프클럽(파71·7344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언더파 68타를 쳤다.

사흘 합쳐 4언더파 209타를 쳐낸 박상현은 저스틴 토머스, 패트릭 리드와 함께 공동 19위에 올랐다. 한국 선수 중 이 대회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한 것은 지난 2007년 최경주(49)의 공동 8위다.

당시 최경주는 2라운드까지 단독 2위를 기록하며 우승 도전에 나선 바 있다. 3라운드까지도 공동 3위에 올랐지만 마지막 4라운드에서 이븐파로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공동 8위로 대회를 끝냈다.

이후 2010년 당시 아마추어 신분이었던 정연진이 14위, 2011년 양용은(47이 16위에 오른 것이 한국 선수들이 디오픈에서 낸 주요 성적이다.

일단 올해 디오픈에 나선 박상현은 3라운드까지 공동 8위 선수들과 3타 차이를 보이고 있기에 10위 내 진입 가능성이 높다.

디오픈에서 아시아 선수 역대 최고 성적을 올린 것은 지난 1971년 대만 루량환의 준우승, 2017년 중국 리아호룽의 3위다.

메이저 대회를 통틀어 아시아 남자 선수 중 역대 최고의 성적은 지난 2009년 PGA 챔피언십 양용은의 우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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