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영. 연합뉴스 제공
[스포츠한국 김성태 기자]김서영(25)이 세계선수권대회 메달에 도전한다.

김서영은 21일 오전 광주광역시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여자 개인혼영 200m 예선에서 2분11초45로 2조 10명 가운데 5위, 전체 4개조 36명 중 10위에 오르며 16명이 치르는 준결승에 나섰다.

이날 오후에 열리는 준결승에서 상위 8명 안에 들어가면 김서영은 2회 연속 대회 결승에 진출, 오는 22일 오후에 메달 사냥을 위해 다시 물살을 가른다. 개인 혼영 200m는 한 선수가 접영과 배영, 평영, 자유형 순서로 50m를 헤엄치는 종목이다.

김서영이 이 종목에서 기록한 최고 기록은 작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낸 2분08초34다. 올 시즌 최고기록은 5월 헝가리 부다페스트 FINA 챔피언십 경영 시리즈에서 작성한 2분09초97이다.

이번 대회에서 전체 1위로 올라선 이는 세계 기록(2분06초12) 보유자 카틴카 호스주(헝가리)의 2분07초02다. 경기 후, 김서영은 "좋은 선수들이 많다는 걸 알고 있었다. 첫 레이스에서도 느꼈다. 생각했던 대로 레이스를 잘 마쳤다. 준결승부터가 진짜 승부다. 위로 올라갈수록 좋은 경쟁을 하겠다"고 이야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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