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네 번째 녹색 캐디빕을 수여받은 세계랭킹 1위 박성현. 세마스포츠마케팅 제공
[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세계랭킹 1위에 복귀한 박성현(26)이 약 3개월 만에 녹색 캐디빕을 되찾았다.

박성현은 5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오나이다 손베리 크릭(파72·6646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손베리 크릭 LPGA 클래식(총상금 200만달러) 1라운드 출전에 앞서, 녹색 캐디빕 수여식을 가졌다.

박성현이 녹색 캐디빕을 받은 것은 이번이 네 번째다. 그는 2017년 11월 첫 세계랭킹 정상에 오르면서 블루베이 LPGA 대회에서 생애 처음 녹색 캐디빕을 수여 받았다.

이후 2018년 8월 두 번째 세계랭킹 1위, 지난 3월 세 번째 세계랭킹 1위에 각각 오르며 녹색 캐디빕과 인연을 이어갔다.

세계랭킹 1위 자리를 빼앗기지 않는 한, 박성현은 네 번째 수여식을 통해 세상에 단 하나 뿐인 녹색 캐디빕의 주인임을 온 천하에 알렸다.

한편, 박성현은 버디 8개와 보기1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 공동 11위로 대회 첫날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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