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듀란트 ⓒ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케빈 듀란트(미국)에게 특별한 선물을 안겼다.

골든스테이트의 조 레이콥 구단주는 2일(한국시간) 성명을 통해 “3년 간 골든스테이트에 몸 담은 듀란트는 코트 안팎 모두에서 실력과 존엄성을 보여줬다”며 “그의 등번호 35번은 영구결번 될 것”이라고 밝혔다.

듀란트는 2016-2017시즌부터 세 시즌을 골든스테이트에서 뛰며 스테픈 커리, 클레이 탐슨과 함께 골든스테이트 ‘빅3’를 구축했다.

듀랜트는 2016-2017시즌과 2017-2018시즌 골든스테이트의 리그 2연패를 이끈 것은 물론 2년 연속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로 등극했다.

물론 2018-2019시즌에도 정규리그에서 평균 26점에 6.4리바운드, 5.9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꾸준히 활약하며 골든스테이트의 3년 연속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이끌었다.

듀란트는 2019-2020시즌부터 정든 골든스테이트를 떠나 브루클린 유니폼을 입는다. 그는 브루클린 네츠와 4년간 1억6400만 달러(약 1895억원)에 계약했다.

레이콥 구단주는 “골든스테이트에서 뛰며 보여준 그의 헌신에 감사한다”며 “브루클린에 가서도 명예의 전당 입성을 향한 여정을 계속 이어나가길 바란다”고 듀란트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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