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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 출전 중인 태극낭자들이 연이틀 버디 9개를 기록하는 맹타를 휘둘렀다.

시작은 박인비(31)였다. 그는 2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너클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몰아치며 9언더파 62타를 쳤다. 박인비의 올 시즌 한 라운드 최저타 기록.

이에 질세라 박성현도 둘째 날 버디만 9개를 잡아내며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박성현은 이틀째 2라운드에서 버디 9개와 보기 1개로 8타를 줄여 중간합계 13언더파 129타를 기록,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와 함께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전날 선두였던 박인비는 2타를 줄여 11언더파 131타로 공동 3위에 자리했다. 고진영 김효주도 공동 3위로 2라운드를 마쳤다.

이로써 LPGA 아칸소 챔피언십은 한국선수 4명이 공동 5위 안에 이름을 올린 채 최종라운드의 막이 오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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