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효준으로부터 성희롱을 당한 황대헌 측이 공식입장을 밝혔다.

25일 황대헌의 소속사인 브라보앤뉴 측은 “당시 암벽 훈련 도중이라 손을 쓸 수가 없어 하반신이 무방비로 노출됐다”고 밝혔다.

이어 “여자 선수들도 함께 있는 자리에서 일이 벌어져 선수 스스로 수치심이 크고 수면제를 복용하고 잠을 청할 정도로 심리적으로 불안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에 25일 대한빙상경기연맹 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남녀 쇼트트랙 대표팀 선수들은 지난 17일 진천선수촌에서 동반 암벽 등반 훈련을 했다.

훈련 도중 임효준은 암벽을 오르던 황대헌의 바지를 벗겼고 심한 모멸감을 느낀 황대헌은 코칭스태프에 성희롱을 당한 사실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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