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제공
[스포츠한국 김성태 기자]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7년 차 박신영(25)이 홀인원으로 고급 승용차를 가져갔다.

박신영은 20일 경기도 포천에 위치한 포천 힐스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비씨카드·한경 레이디스컵 1라운드 14번 홀(파3·171야드)에서 티샷을 했는데 그 볼이 홀인원이 됐다.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박신영은 11번홀(파3)에서 보기를 기록하며 고개를 숙였는데, 14번 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하며 고개를 들엇다.

7번 아이언으로 쳐낸 샷이었다. 이 공이 그대로 쭉쭉 날아가더니 그린에 떨어졌고 약 2m 가량 굴러가더니 그대로 홀컵 속으로 들어갔다.

이 홀인원으로 박신영은 1억 2000만원까지 마세라티 기블리 차량을 부상으로 받았다. 대회 우승 상금이 1억 4000만원, 준우승 상금이 8050만원이다. 우승에 버금가는 금액을 따낸 셈.

특히 박신영이 올해 벌어들인 상금(5000만원)의 두 배 이상의 금액을 홀인원 한 방으로 벌어들였다. 그는 "아직 운전면허가 없다. 최근에 자동차에 관심이 커지고 있었는데, 이참에 운전면허를 따야겠다"고 이야기 했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