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투어는 7일 제주도 제주시에 위치한 엘리시안 제주 컨트리클럽(파72·6622야드)에서 열리고 있는 대회 1라운드를 짙은 안개로 인해 공식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이날 기상 상황을 고려해 7시에 예정된 첫 조 출발시간을 8시로 미뤘으나, 기상이 호전되지 않으면서 두 차례 긴급회의를 가졌고, 결국 11시 50분경 1라운드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KLPGA 최진하 경기위원장은 “오늘 라운드를 진행할 경우 모든 선수들이 플레이를 종료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추후 형평성 문제가 야기될 수 있다. 내일 라운드는 정상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36홀 대회로 축소된 이번 대회 1라운드는 8일 오전 7시에 티오프할 예정이다. 2라운드로 경기가 끝나도 상금은 3라운드 54홀 대회와 똑같이 지급된다.
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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