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김연아가 올댓스케이트 2019를 통해 현역선수들을 능가하는 아름다운 연기를 보였다.

김연아는 6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열린 올댓스케이트 2019 아이스쇼에서 아름다운 연기들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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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2월 은퇴 이후 간간히 무대에 등장했던 김연아는 지난해에 이어 1년만에 은반에 섰다. 올해는 특히 정식 출연자로 새 갈라 프로그램 '다크아이즈(Variations on Dark Eyes)'와 '이슈(Issues)' 두 차례 연기를 펼쳤다.

김연아는 은퇴한지 시간이 흘렀기에 스스로 "기술적인 것보다 예술적인 것에 초점을 맞췄다"고 했고 역시 연기력과 우아한 표정은 현역 그대로였다. 특유의 애절한 표정과 섬세한 연기는 모두를 빠져들게 했다. 관객들은 환호하다 또 김연아가 집중하면 함께 장내가 조용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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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장악력과 표현력만큼은 현역선수를 능가하는 연기를 펼친 김연아는 스핀에 이어 빙판에 쓰러지며 연기를 마치자 끊임없는 박수 갈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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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연엔 김연아 외에도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은메달리스트 우노 쇼마(22·일본), '점프머신' 네이선 첸(20·미국) 등 유명선수는 물론 한국의 임은수, 최다빈 등도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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