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DB 구단 홈페이지 캡쳐.
[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프로농구 원주 DB의 ‘프랜차이즈 스타’ 김주성(40)이 미국에서 코치 연수를 마치고 신임 코치로 합류한다.

DB는 5일 2017-2018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김주성과 코치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2002-2003 프로 첫 시즌부터 팀을 챔피언결정전 우승으로 이끌며 화려하게 데뷔한 김주성 신임 코치는 선수로써 마지막인 2017-2018시즌, 즉 16시즌 간 한 팀에서만 뛰었다.

현역 시절 정규리그 우승 5회, 챔피언결정전 우승 3회를 이끈 김주성 신임 코치는 정규리그와 플레이오프 최우수선수(MVP)도 각각 2회씩 수상했다.

특히 그는 정규리그 통산 1000블록과 10000득점을 달성해 공격과 수비 모든 면에서 KBL 최고의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그의 등번호 32번은 은퇴식과 함께 팀의 영구결번으로 지정되었다.

DB는 “김주성 신임 코치가 자유계약선수(FA)로 영입한 김종규의 성장을 비롯한 장신 선수들의 기량 발전을 돕고, 기존 이효상 수석 코치, 김성철 코치와 함께 이상범 감독을 잘 보좌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코치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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