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은, 지난주 17위에서 12계단 올라
'준우승' 유소연도 12위서 8위로 상승
고진영 1위 등 톱10 절반이 한국선수
이정은 3일 공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 17위에서 12계단이나 오른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앞서 이정은은 여자골프 최고권위를 자랑하는 US여자오픈에서 6언더파 278타의 기록으로 정상에 올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첫 번째 우승을 메이저대회에서 달성했다.
세계랭킹 1위 자리는 고진영(24)이 유지했다. 이민지(호주)와 박성현(26)이 그 뒤를 이었고, 렉시 톰프슨(미국)이 4위에 올랐다.
US여자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유소연(29)도 지난주 12위에서 4계단 오른 8위에 올라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박인비(31)는 7위에서 10위로 떨어졌지만 톱10은 유지했다. 김세영(26)이 11위로 밀린 가운데 여자골프 세계랭킹 톱10 중 절반은 한국선수의 몫이 됐다.
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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