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은, 지난주 17위에서 12계단 올라
'준우승' 유소연도 12위서 8위로 상승
고진영 1위 등 톱10 절반이 한국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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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US여자오픈 정상에 오른 이정은(23) 여자골프 세계랭킹 5위로 올라섰다.

이정은 3일 공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 17위에서 12계단이나 오른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앞서 이정은은 여자골프 최고권위를 자랑하는 US여자오픈에서 6언더파 278타의 기록으로 정상에 올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첫 번째 우승을 메이저대회에서 달성했다.

세계랭킹 1위 자리는 고진영(24)이 유지했다. 이민지(호주)와 박성현(26)이 그 뒤를 이었고, 렉시 톰프슨(미국)이 4위에 올랐다.

US여자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유소연(29)도 지난주 12위에서 4계단 오른 8위에 올라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박인비(31)는 7위에서 10위로 떨어졌지만 톱10은 유지했다. 김세영(26)이 11위로 밀린 가운데 여자골프 세계랭킹 톱10 중 절반은 한국선수의 몫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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