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는 24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다음 주 열리는 메모리얼 토너먼트와 US오픈에 출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즈는 메모리얼 토너먼트에 유독 강한 모습을 보여왔다. 그는 이 대회에서 무려 다섯 차례나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1999년부터 2001년까지 3연패를 달성했고, 2009년과 2012년에도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에는 이 대회서 공동 23위를 기록했다.
PGA 투어에서 통산 81승을 기록 중인 우즈는 샘 스니드가 보유한 PGA 투어 최다승 기록(82승)에 도전하고 있다.
PGA 챔피언십에서 비록 컷탈락하며 아쉬운 성적을 냈으나, 이번 대회에서 그동안 쌓아온 강한 면모를 다시 한 번 드러낼 수 있을지 기대되는 부분이다.
출전하는 대회마다 대기록에 도전하고 있는 우즈는 메모리얼 토너먼트를 마친 뒤, 오는 13일 개막하는 US오픈에서 개인 통산 16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US오픈이 열리는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는 우즈가 2000년 US오픈에서 2위에 무려 15타나 앞선 압도적인 우승을 차지한 장소이기도 하다. 그는 지난해 대회에서는 컷탈락했다.
우즈는 잭 니클라우스(미국)의 메이저 최다승 기록(18승)에 3승 만을 남겨두고 있다.
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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