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우승트로피를 손에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는 김지현. KLPGA 제공
[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다시 한 번 ‘지현 천하’ 열풍의 스타트를 끊은 김지현(28)이 ‘매치퀸’으로 등극한 데 이어 세계랭킹 또한 급상승 시켰다.

김지현은 21일(이하 한국시간)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 95위보다 20계단 오른 75위에 자리했다.

김지현은 지난 19일 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약 1년 1개월만에 우승트로피를 수집해 통산 5승을 달성했다.

그는 이 대회 우승을 통해 시즌 상금랭킹에서 4위로 도약했고, 대상 포인트 부문에서도 14위를 기록 중이다.

지난 5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디힐 챔피언십 이후 대회가 열리지 않아 상위권 순위는 변화가 없었다.

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우승으로 생애 첫 세계랭킹 정상자리에 오른 고진영(24)은 7주 연속 1위를 지켰고, 호주교포 이민지와 박성현(26),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이 나란히 뒤를 이었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호켄노 마도구치 레이디스에서 우승한 이민영(27)은 17계단 상승한 세계랭킹 56위, 준우승한 신지애(31)는 1계단 상승한 18위에 각각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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