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FC 제공
[스포츠한국 제주=이재호 기자] 킥복싱 전국체육대회 1위 출신으로 로드FC로 종합격투기에 데뷔한 윤태영이 데뷔전을 자신이 자란 제주도에서 데뷔승을 거뒀다.

윤태영은 18일 오후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로드FC 42 영건스 대회에서 웰터급 임병하를 2라운드 TKO승을 거뒀다.

7살이후부터 제주도에서 자란 파이터인 윤태영은 전국체육대회 킥복싱 부문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던 선수로 이날 경기를 통해 종합격투기에 데뷔했다.

윤태영은 2라운드 중반 화끈한 펀치로 임병하를 압도하더니 레프트가 정확하게 임병하의 안면에 꽂혀 임병하를 쓰러뜨렸다. 이후 윤태영은 끝내기 파운딩을 날렸고 심판은 TKO승을 선언했다. 임병하의 안면에는 피로 흥건했다.

지난 2월 센트럴리그 라이트급 토너먼트에서 우승하는 등 가능성을 이어갔던 임병하는 1전 7패를 기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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