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 트로피 들고 포즈 취하는 최혜진. KLPGA 제공
[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시즌 2승을 올린 최혜진(20)이 세계랭킹 또한 상승시키며 ‘차세대 여왕’임을 분명히 했다.

최혜진은 14일(한국시간) 발표된 롤렉스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평균 포인트 3.20점을 획득, 지난주 26위에서 2계단 상승한 24위로 올랐다.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KL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메이저 퀸’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쥔 최혜진은 14일 만에 다시 우승트로피를 수집하며 시즌 2승 고지에 가장 먼저 선착했다.

또한 그는 지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챔피언십에 스폰서 초청으로 출전하여 공동 5위에 오르며 세계 무대에서도 경쟁력 있음을 증명하기도 했다.

지난주 LPGA 투어 대회가 열리지 않아 세계랭킹 '톱10'의 순위 변화는 없었다. 고진영이 6주 연속 세계랭킹 1위를 지켰고, 호주교포 이민지(23)와 박성현(26)이 각각 2위와 3위로 뒤를 이었다. 박인비(31)는 6위, 김세영(26)은 9위를 기록 중이다.

김인경(31)과 전인지(24)는 각각 1계단씩 하락한 23위와 26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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