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투어 AT&T 바이런 넬슨 3라운드 경기를 치르고 있는 강성훈 ⓒ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데뷔 첫 승에 도전하는 강성훈(32)이 악천후 속에서 주춤했다.

강성훈은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트리니티 포레스트 골프클럽(파71·7558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AT&T 바이런 넬슨(총상금 790만 달러) 3라운드에 출전, 전반 9개 홀을 마친 가운데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묶어 1타를 줄였다.

앞서 이날 경기는 심한 폭풍우로 인해 예정보다 9시간 늦게 시작했다. 3번 홀(파4)과 6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은 강성훈은 8번 홀(파3)에서 한 차례 보기를 범했다.

이후 일몰로 인해 경기는 중단됐고, 강성훈은 중간합계 17언더파 126타를 기록하며 맷 에브리(미국)에 1타 밀린 단독 2위로 내려갔다.

강성훈과 에브리를 비롯한 모든 선수가 3라운드를 마치지 못한 가운데 이경훈(28)은 11개 홀을 돌아 1오버파를 치고 중간합계 1언더파로 공동 79위를 기록 중이다. 임성재(21)는 9개 홀을 소화해 2타를 잃고 중간합계 이븐파로 최하위인 83위에 머물고 있다.

3라운드 잔여 경기는 12일 오후 9시 30분에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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