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홍만은 11일 일본 마이하마에서 열린 '간류지마 세계무술왕결정전 2019 서막'에서 가와무라 료(일본)와의 승부에서 심판전원일치 판정패 당했다.
이날 최홍만은 소극적인 경기운영을 하다 3라운드 종료 후 판정패를 당했다. 하지만 이날 경기는 밖으로 밀어내며 장외패를 얻어낼 수 있기에 씨름선수 출신인 최홍만이 유리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경기력은 기대밖이었다.
최홍만은 오는 6월 10일 KBS 아레나 홀에서 열리는 ‘AFC 12 - Hero of the Belt’ 입식 스페셜매치 다비드 미하일로프(24, 헝가리)와 맞붙는다. 한달 후 경기를 앞두고 다소 소극적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도 그럴 것이 최홍만은 지난해 11월 중국 마카오에서 열린 격투기 대회에 참가했다 급소 부상을 당해 지난해 12월로 예정됐던 AFC 대회에 참가하지 못한 바 있다. 이미 외국시합을 가서 부상을 얻어 AFC대회에 나가지 못한 전례가 있기에 한달 후 예정된 최홍만이 과연 반전을 이뤄낼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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