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정규 대회인 휴온스 엘라비에 셀러브리티 프로암 대회 참가 도중 기권한 장성규. KPGA 제공
[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JTBC 전 아나운서 장성규가 골프 대회에 참가 도중 기권하면서 태도 논란에 휩싸였다.

장성규는 11일 인천 서구에 위치한 드림파크 컨트리클럽(파72·7104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제2회 휴온스 엘라비에 셀러브리티 프로암 골프 대회에 셀러브리티 자격으로 참가, 경기 도중 마지막 18번 홀을 앞두고 돌연 기권했다.

장성규는 코리안투어에 활약하고 있는 이준석과 팀을 이뤄 이번 대회에 참가했는데 KPGA측에 따르면 “개인 스케줄로 인해 대회 도중 기권했다”며 “골프 대회가 장난도 아니고, 정규대회 경기 도중 개인 스케줄로 기권한다는 것은 협회로썬 매우 불쾌한 일”이라고 강력 비판했다.

그가 참가한 이번 대회는 KPGA 코리안투어 시즌 4번째 대회이자 총상금 6억원 규모의 국내 최초 프로암 정규 대회다. 프로 선수 60명은 셀러브리티 60명과 2인 1조가 되어 3, 4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그러나 장성규가 다소 엉뚱한 사유로 인해 대회 도중 이탈하면서 협회 측은 12일 경기를 치를 다른 한 명의 셀럽까지 구해야 하는 상황까지 떠안았다. 장성규의 빈 자리를 채울 셀럽은 신정현 변호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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