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바이러넬슨(총상금 790만달러)에 출전하는‘슈퍼 루키’ 임성재(21)가 고대해오던 데뷔 첫 승을 올릴 수 있을까.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다이제스트는 9일(이하 한국시간) 대회 개막을 앞두고 베팅 프리뷰를 통해 전문가 6인이 선정한 키플레이어를 소개했다. 이 가운데 PGA 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는 캐디는 임성재를 이번 대회 ‘다크 호스’로 꼽았다.

‘다크 호스’를 선정한 배경에 대해 캐디는 임성재의 기록을 조명했다. 캐디는 임성재에 대해“그는 올해 21개 대회에 출전해 다섯 차례‘톱10’을 기록했고, 지난 3월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는 공동 3위에 올랐다. 또한 라운드당 평균 버디수 4.26개로 투어 26위, 평균 타수 70.314타로 25위를 기록 중”이라고 소개했다.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임성재에 대해 캐디는 “21살의 그가 PGA 투어 첫 승을 거두는 한 주가 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임성재는 대회 개막에 앞서 PGA 투어가 발표하는 파워랭킹에서도 6위에 올랐다. PGA 투어 역시 6위로 선정한 배경에 대해 “21개 대회에 출전하는 바쁜 일정 속에서도 평균 타수 부문 25위에 올라 있는 점”을 주목했다.

페덱스컵 랭킹 23위로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떠오르고 있는 임성재의 첫 승 소식이 이번 대회를 통해 나오게 될지,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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