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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타이거 우즈(44)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자유 메달을 받는다.

이 메달은 국가 안보와 세계 평화, 스포츠 등에서 뚜렷한 업적을 남긴 미국시민에게 대통령이 주는 ‘최고 권위의 훈장’이다.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2일(현지시각) 우즈가 오는 6일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이 메달을 받는다고 밝혔다.

우즈는 지난달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마스터스 골프에서 13언더파 275타를 쳐 무려 11년 만에 메이저대회 정상에 올랐다.

2009년 이른바 섹스 스캔들을 시작으로 이후 무릎·허리 부상, 약물 양성 반응 등으로 바닥까지 추락했던 ‘골프 황제’의 귀환이었다.

우즈의 열렬한 팬으로 알려진 트럼프 대통령도 우즈의 마스터스 우승 직후 SNS를 통해 축하인사를 전했다.

이튿날엔 “스포츠와 인생에서 믿을 수 없는 성공과 재기를 보여줬다”며 우즈에게 자유 메달을 수여할 계획임을 알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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