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이슬. WKBL 제공
[스포츠한국 윤승재 기자] 여자프로농구 자유계약선수(FA) 김이슬(25)과 최희진(32)이 2차 협상을 통해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25일 2019년 FA 2차 협상 결과를 발표하면서 김이슬과 최희진의 이적 사실을 알렸다.

지난 시즌 부천 KEB하나은행에서 활약한 김이슬은 계약 기간 3년에 첫해 연봉 1억 8100만원을 받는다는 조건으로 신한은행 유니폼을 입었다. 이로써 지난 시즌 연봉 6천만원을 받은 김이슬은 200%이상 오른 연봉에 도장을 찍으며 FA대박을 터뜨렸다.

용인 삼성생명의 포워드 최희진도 팀을 옮겼다. 최희진은 계약 기간 2년, 첫해 연봉 5800만원에 청주 KB스타즈와 계약을 체결했다.

한편 센터 김수연(33)은 2차 협상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해 3차 협상에 돌입한다. WKBL이 제시한 3차 협상 기간은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