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투어 제공
[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올해 가을 아시아 국가를 방문, 이벤트 경기를 치를 예정인 가운데 일본 방문에 대한 구체적인 일정을 발표했다.

우즈는 25일(한국시각) 일본프로골프(JGTO)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공동주관으로 일본에서 개최되는 첫 번째 PGA 투어 정규대회인 ZOZO 챔피언십에 오는 10월 24일부터 나흘간 참가한다고 밝혔다.

우즈의 일본 방문은 지난 2006년 던롭 피닉스 토너먼트 이후 13년 만이다. 그는 일본에서 2004년과 2005년 연속으로 우승을 한 바 있다. 그리고 2001년에는 일본에서 열린 월드컵 골프에도 참가한 적이 있다. 그의 아시아 지역을 통튼 마지막 시합은 2012년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CIMB 클래식이었다.

우즈는 “10월에 열리는 ZOZO 챔피언십의 첫 대회에 참가하게 되어 기쁘다”며 “좋은 기억이 있는 일본에 다시 가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고, 재미있는 10월이 될 듯 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도교 외곽의 아르코디아 골프 나라시노 컨트리 클럽에서 개최되는 ZOZO 챔피언십의 총상금은 975만 달러(약 113억원)이며, 대회 우승자에게는 500점의 페덱스 포인트가 주어진다.

한편, 2004년 11월 처음 한국을 방문하여 최경주, 박세리 등과 이벤트 경기를 치렀던 우즈는 이번 아시아 방문 일정 가운데 2011년 마지막 방문 이후 8년 만에 다시 한국을 찾게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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