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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태 기자]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뛰고 있는 지은희(32)가 롯데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다.

지은희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카폴레이 코올리나 골프클럽(파72·6397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버디 8개를 기록하며 8언더파 64타를 찍었다. 1라운드 선두는 9언더파 63타를 쳐낸 넬리 코르다(미국)이며 지은희는 1타 차이로 그 뒤를 바짝 뒤쫓고 있다.

전반 9개 홀에서 버디 2개를 잡아냈던 지은희는 후반 9개 홀 가운데 무려 6개 홀에서 버디를 낚아챘다. 11~14번 홀에서 연달아 버디를 기록했고 17번과 18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로 얻어내며 좋은 감을 유지한 상태로 1라운드를 마감했다.

한편, 작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상과 신인상을 차지했던 최혜진(20)이 버디 8개에 보기 1개를 기록, 7언더파 65타로 브룩 헨더슨(캐나다)와 함게 공동 3위에 올라있다. 그 뒤로 유소연(29)이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잡아내며 6언더파 66타로 공동 5위에 올랐다.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에 오른 고진영(24)은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타를 줄이고 공동 29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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