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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태 기자]'낚시꾼 스윙' 최호성(46)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존 디어 클래식에 초청 선수로 나선다.

PGA 투어는 18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최호성의 참가를 밝히며 "최호성이 우리 대회에 나오게 되어 기쁘다. 많은 팬들이 그의 독특한 경기 스타일을 즐길 것을 기대한다"라며 존 디어 클래식 토너먼트 디렉터 클레어 피터슨의 말을 가져왔다.

최호성은 지난 2월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 초청 선수로 나선 후, 이번 대회를 통해 올해 두 번째 PGA 투어에 나서게 됐다. 처음으로 참가했던 페블비치 대회에서 최호성은 3라운드까지 9오버파 224타를 쳐내며 138위로 아쉽게 컷탈락했다.

사실 성적보다 최호성이 주목을 끄는 이유는 따로 있다. 그의 스윙이 마치 낚시꾼이 채를 잡고 채는 동작과 비슷하다고 해서 그에게 '낚시꾼 스윙'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최호성의 현 세계 랭킹은 226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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