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코리안 특급’ 박찬호, ‘국민타자’ 이승엽 등을 비롯한 국내 유명 인사들이 필드에 뜬다.

총상금 6억원 규모인 제2회 휴온스 엘라비에 셀러브리티 프로암이 오는 5월 9일부터 12일까지 인천 드림파크컨트리클럽에서 막을 올린다.

휴온스 엘라비에 셀러브리티 프로암 3, 4라운드에서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선수들과 스포츠 스타, 연예인, 오피니언 리더로 구성된 유명 인사들이 팀을 이뤄 경기를 펼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다양한 유명 인사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먼저 스포츠계의 ‘레전드’가 한 자리에 모였다. KBO 국제홍보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박찬호와 이승엽야구장학재단을 설립해 유소년들의 꿈을 지원해주고 있는 이승엽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출사표를 던졌다.

또한 해태 타이거즈(현 기아 타이거즈)의 전설적인 투수로 불리는 선동열 전 대표팀 감독과 전 LG 트윈스 감독이었던 김재박, 지난해까지 축구 국가대표 감독을 지낸 신태용, 대한민국 대표 포인트가드 김승현, 프로배구 해설위원 김상우도 필드 위에 모습을 보일 예정이다.

이재룡, 김성수, 이정진, 이본 등 연예인 군단도 초대 대회에 이어 2년 연속 출전 의사를 밝혔다. 장타자로 KPGA 프로 테스트 응시도 노렸던 탤런트 강성진과 함께 박광현, 성우 안지환, 가수 세븐과 2PM 소속 찬성, 지누션의 지누 그리고 변기수, 홍인규, 정명훈 등 개그맨 사단도 본 대회에 참가한다.

이외에도 각계각층의 오피니언 리더도 참석해 대회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전망이다.

한편, KPGA 코리안투어 선수들과 셀러브리티가 함께 경기하는 모습은 제2회 휴온스 엘라비에 셀러브리티 프로암 3라운드와 최종라운드에서 만나볼 수 있다.

1, 2라운드에는 기존 대회와 동일하게 KPGA 코리안투어 선수 144명이 경기를 펼치며 2라운드 종료 후 매칭스코어카드 방식으로 상위 60명만이 3, 4라운드에 진출, 셀러브리티와 2인 1조로 팀을 이뤄 플레이를 이어간다.

KPGA 코리안투어 출전 선수 중 가장 낮은 스코어를 적어낸 선수가 우승을 차지하게 되며 출전 선수와 셀러브리티의 2인 1조 팀 경기는 팀 베스트볼 방식으로 대회 3, 4라운드 동안 가장 낮은 성적을 기록한 팀의 이름으로 팀 1위 상금 전액을 기부하게 된다.

지난 대회에서는 엄재웅(29)이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고, 팀 베스트볼 방식에서는 김영웅(21)이 박찬호와 팀을 이뤄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K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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