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투어 ANA 인스퍼레이션 우승트로피와 함께 포즈를 취한 고진영 ⓒ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호수의 여인’ 고진영(24)이 2주 연속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

고진영은 16일(이하 한국시간) 발표된 롤렉스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랭킹 포인트 7.25점을 기록하며 당당히 1위 자리를 지켰다.

시즌 2승을 기록 중인 고진영은 지난 8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총상금 300만 달러) 우승을 통해 세계랭킹 1위로 등극했다. 그는 물오른 기세를 몰아 오는 18일 롯데 챔피언십에서 2연승에 도전한다.

지난주 고진영에게 세계랭킹 1위 자리를 내어준 박성현(26)은 랭킹 포인트 6.85점으로 2위에 자리했고, 박인비(31) 역시 순위 변동없는 7위, 유소연(29) 또한 9위를 유지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물오른 상승세를 타고 있는 조정민(25)은 무려 16계단 상승한 세계랭킹 62위까지 올랐다.

지난 14일 KLPGA 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서 우승한 조정민은 2019시즌 KLPGA 투어 국내 개막전인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서 준우승하는 등 최근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다.

조정민은 18일 미국 하와이에서 개막하는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에 초청 선수로 출전, 최근 기세를 이어 일을 낼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