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배구협회 홈페이지 캡처
[스포츠한국 김성태 기자]김연경(31)의 소속팀 엑자시바시가 터키 여자프로배구리그 챔피언결정전에 올랐다.

엑자시바시는 14일(이하 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 부르한 페렉경기장에서 열린 2018-2019 터키리그 4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갈라타사라이를 세트 스코어 3-1(25-19, 22-25, 25-17, 25-19)로 제압했다.

1차전 3-0으로 이긴 엑자시바시는 2차전에서도 3-1로 승리를 거두며 3전 2선승제 플레이오프전을 단번에 끝내고 챔피언결정전에 올랐다.

오는 24일부터 열리는 페네르바체와 바키프방크전 승자와 5전 3선승제 챔피언결정전을 치르는 엑자시바시는 지난 2011-2012시즌 이후 7년 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김연경은 이날 2차전에서 리시브에서도 적극적으로 나서며 18득점을 기록했다. 경기 후, 김연경은 구단 홈페이지와의 인터뷰에서 "1세트에서 상대를 강하게 몰아쳤다. 2세트에서 실수가 있었지만, 3세트부터 다시 좋은 흐름을 되찾았다.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해 기쁘다"라고 말했다.

김연경은 페네르바체에서 뛰던 2014-2015, 2016-2017시즌까지 두 번의 터키리그 우승을 차지한 경험이 있다. 엑자시바시는 리그 우승을 위해 압도적 실력의 김연경을 영입했고 올해 팀은 챔피언결정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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