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홈페이지 캡쳐
[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전세계 야구 강국인 12개국이 세계 최강을 가리는 프리미어12가 오는 11월 열리는 가운데 조별리그 C조에 속한 한국의 일정 발표가 3일 앞으로 다가왔다.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과 KBO는 15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2019 프리미어12 서울 예선라운드 기자회견을 열고 C조 조별리그 일정을 발표한다.

한국(세계랭킹 3위)은 쿠바(5위), 호주(7위), 캐나다(10위)와 슈퍼라운드 진출을 다툰다.

4년 전 제1회 프리미어12에서 정상에 오른 한국은 대회 2연패와 2020년 도쿄올림픽 본선 티켓 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몰이에 도전한다.

일본이 올림픽 개최국 자격으로 본선에 자동 출전하는 상황에서 한국은 프리미어12에서 대만, 호주보다 나은 성적을 거두고 상위 6위 안으로 대회를 마치면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1위로 본선행 티켓을 거머쥔다.

A조와 B조의 대진 일정은 확정됐다. A조는 11월 3일 미국(2위)과 네덜란드(8위)의 경기를 시작으로 조별리그를 치러 슈퍼라운드에 진출할 상위 2개 나라를 결정한다. 일본(1위), 대만(4위), 베네수엘라(9위), 푸에르토리코(11위)가 격돌하는 B조 일정은 11월 5일 대만에서 막을 올린다.

조별리그를 통과한 6개국은 11월 11일부터 16일까지 일본 지바현 조조 마린스타디움과 도쿄돔에서 슈퍼라운드를 벌인다.

결승전은 11월 17일 도쿄돔에서 열린다.

A조 : 멕시코-미국-네덜란드-도미니카공화국

B조 : 대만-일본-베네수엘라-푸에르토리코

C조 : 대한민국-쿠바-호주-캐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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