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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김우진(청주시청)과 강채영(현대모비스)이 각각 세계선수권대회 대표팀에 선발됐다.

김우진과 강채영은 11일 충북 진전선수촌에서 끝난 양궁 국가대표 평가전에서 1·2차전 배점 합계 각각 16점, 18점을 받으며 남녀 3명씩인 세계선수권 대표팀에 1위로 이름을 올렸다.

1차 평가전에서도 남녀 1위를 차지했던 두 선수는 나흘에 걸쳐 열린 2차 평가전에서도 선두를 지켜냈다.

양궁 대표팀의 경우 지난해 9월부터 시작된 대표 선발전을 통해 남녀 8명씩의 국가대표를 선발한 후 두 차례 대표 평가전을 통해 세계선수권이나 올림픽, 아시안게임에 나갈 상위 3∼4명 선수를 추린다.

남자부에선 김우진이 당당히 1위로 선발된 가운데 이승윤(서울시청)과 이우석(국군체육부대)이 2, 3위로 뒤를 이었다.

리우올림픽 단체전 금메달리스트인 이승윤은 3년 만에 1진 대표팀으로 복귀했고, 지난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개인전 은메달 주인공 이우석은 2년 연속 선발됐다.

여자부에선 리우올림픽 2관왕인 장혜진(LH)이 2위를 차지하며 4년 연속 대표팀 1진 자리를 지켰다. 리우올림픽 단체전 금메달을 합작한 최미선(순천시청)은 3위로 합류했다.

선발된 6명의 선수는 곧바로 세계양궁연맹(WA) 월드컵 시리즈에서 예행연습을 거쳐 6월 네덜란드 스헤르토헨보스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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