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2019 마스터스 토너먼트가 11일 밤(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7435야드)에서 열린다.

마스터스는 메이저대회 가운데서도 가장 권위 높은 대회로 꼽히는 대회다. 출전 자격도 까다롭기로 소문난 마스터스는 프로 선수에게 꿈의 무대라 불리는 대회다.

대회 우승자는 마스터스의 상징 ‘그린 재킷’을 입을 수 있다. ‘그린 재킷’은 1949년 3회 대회 우승자 샘 스니드(미국)가 처음 입었고, 지금까지 이어져 내려오고 있는 전통이다.

올해 마스터스 우승과 동시에 ‘그린 재킷’을 입는 영광의 주인공은 누가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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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챔피언 패트릭 리드(미국). 올해 마스터스에서 '디펜딩 챔피언'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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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마스터스 우승자 세르히오 가르시아. 스페인을 대표하는 간판 골퍼 가르시아는 '그린 재킷'을 입고 테니스 최고 권위 대회인 윔블던을 방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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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마스터스 우승자 대니 월렛(잉글랜드). 당시 월렛은 마스터스를 앞두고 아내의 첫 출산이 임박해 대회 출전을 포기했으나, 그의 마음을 알아주듯 대회 시작 1주일 전 예정일보다 빨리 득남했다. 이에 월렛은 급하게 대회 출전을 감행해 우승까지 거머쥘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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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마스터스 우승자 조던 스피스(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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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마스터스 우승자 애덤 스콧(호주). 스콧은 많은 비가 내리던 대회 마지막 날, 아르헨티나의 앙헬 카브레라와 연장 승부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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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마스터스 우승자 버바 왓슨(미국). 왓슨은 남아공의 루이 우스트히즌과 연장 승부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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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마스터스 우승자 타이거 우즈(미국)가 2006 마스터스 우승자 필 미컬슨(미국)에게 '그린 재킷'을 입혀주고 있는 모습. 우즈는 마스터스 4회 우승(1997, 2001, 2002, 2005), 미컬슨은 3회 우승(2004, 2006, 2010)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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