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은 1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OK저축은행과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9 25-17 25-2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3연승을 기록한 현대캐피탈은 25승 9패 승점 68점을 기록, 기존 선두 대한항공(23승 10패 승점 68점)에 승수에서 앞서며 1위에 올랐다.
동시에 이날 패배로 5위 OK저축은행은 봄배구 가능성은 완벽하게 사라졌다. 준플레이오프는 4위와 3위가 승점 3점 차 이내에 열리는데 OK는 남은 경기를 다 이겨도 3위 우리카드(승점 60점)와의 격차는 최소 5점 이상이기에 불가능 하다.
이날 현대캐피탈은 1세트 14-12로 앞서는 상황에서 신영석이 상대 송명근의 공격을 블로킹을 막아냈고, 이후 파다르가 송명근의 퀵오픈을 다시 블로킹 하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이후 리드를 계속 유지하면서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에서는 세터 이승원이 다양한 공격 루트로 득점을 이끌어내며 2세트를 25-17로 제압했다. 8-6에서 김재휘의 속공, 13-7에서는 전광인을 최대한 살려내며 득점을 따냈다.
분위기를 그대로 가져온 현대캐피탈은 3세트에서 9-9에서 신영석의 블로킹과 박주형의 서브 에이스, 상대 범실로 12-9까지 앞서갔고 경기를 깔끔하게 가져왔다.
이날 현대캐피탈 외인 파다르는 블로킹 3득점을 포함, 14점을 올렸고 전광인도 13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한편 OK저축은행 외인 요스바니는 1세트에서 빠진 이후,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 하며 제 몫을 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