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투어 혼다 타일랜드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린 양희영ⓒ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태국을 제패한 양희영(30)의 세계 랭킹이 수직상승했다.

양희영은 26일(한국시간) 롤렉스 여자골프 세계랭킹 발표에서 랭킹포인트 4.03점을 기록, 지난 주 29위에서 16계단 상승한 13위에 올랐다.

지난 24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혼다 타일랜드 대회에서 우승한 양희영은 2015년과 2017년에도 이 대회 정상에 올랐다. 태국에서 열리는 대회에 유독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양희영은 투어 통산 4승을 수확하며 시즌 초반부터 상승세를 타고 있다.

혼다 타일랜드 4위에 오른 신지은(27) 역시 67위에서 48위로 순위를 끌어올렸으며, 준우승한 호주 교포 이민지도 7위에서 3위로 올라섰다.

박성현(26)은 세계 랭킹 2위 자리를 여전히 고수하고 있으며, 유소연(29)과 박인비(31)는 1계단 내려선 4위와 5위가 됐다. 고진영(24)은 종전 8위에서 11위로, 김세영(26)은 1계단 내려간 15위에 기록됐다.

한편,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은 세계 랭킹 정상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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