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렉스 여자골프 세계랭킹 발표 캡쳐화면
[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태극낭자들이 세계 랭킹 자리에서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 준우승자인 고진영(24)은 19일(한국시간) 롤렉스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 10위에서 두 계단 상승한 8위를 차지, 개인 최고 세계랭킹을 경신했다.

고진영은 호주여자오픈에서 ‘디펜딩 챔피언’이라는 타이틀 방어는 실패했지만 대회 마지막 날 맹타를 휘두르며 단독 2위에 올라 이번 시즌 첫 대회 출전을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같은 대회에서 LPGA 투어 공식 데뷔하며 공동 10위를 기록, ‘신인상 유력 후보’임을 입증한 ‘핫식스’이정은(23)의 세계랭킹은 변동없이 20위에 자리했다.

LPGA 투어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오는 21일(한국시간) 시즌 첫 출전에 나서는 박성현(26)과 유소연(29)은 나란히 세계랭킹 2,3위를 유지하고 있다.

오는 28일(한국시간)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HSBC 위민스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모습을 보일 예정인 ‘골프 여제’ 박인비(31) 또한 세계랭킹 4위를 지키고 있다.

호주여자오픈 우승자인 넬리 코르다(미국)는 고진영에 이어 기존 순위에서 7계단 상승한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인지(25)는 2계단 떨어진 19위, 김세영(26)은 1계단 떨어진 14위, 투어 개막전 우승자인 지은희(33)는 25위에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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