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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팀킴이 아닌 20세 동갑내기로 구성된 여자 컬링 대표팀이 지난 2018 평창 올림픽 금메달을 따낸 스웨덴을 이기고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다.

대표팀은 3일(현지시간) 스웨덴 옌셰핑에서 열린 컬링월드컵 3차전 결승에서 스웨덴을 6-4로 제압했다.

스웨덴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컬링 결승에서 당시 한국 대표팀이던 '팀 킴'(경북체육회·스킵 김은정)을 꺾고 금메달을 가져간 강팀이었다. 게다가 스웨덴 홈에서 열린 경기였기에 우승이 유력했다.

하지만 한국은 지난해 송현고를 나란히 졸업한 20세 동갑내기 김민지, 김수진(리드), 양태이(세컨드), 김혜린(서드·바이스스킵)으로 이뤄진 대표팀이 승리하며 우승컵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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