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전자랜드 정효근이 석주일 해설위원의 폭력 문제를 거론한 가운데, 석주일의 해설 내용이 회자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논란이 됐던 내용은 주희정에 대한 언급이었다. 당시 석주일 해설위원은 KGC와 삼성 3쿼터 경기 중계 도중 주희정의 다리에 공이 맞고 나가자 "주희정, 우리 할머니 왜 내 다리를 이렇게 굵게 만든 거야”라고 말했다.

주희정 선수는 부모 없이 할머니 손에 자란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주희정에게 할머니를 언급하며 조롱하는 내용은 농구 팬들에게 큰 충격을 준 바 있다.

한편, 정효근은 1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석주일 코치님이 방송을 할 때 저에 대한 욕을 하시는 것들 2년차 때부터 알고는 있었다. 어떻게 알게 되었냐면 저희 어머니가 티비 중계가 없는 날이라 우연찮게 아프리카 석주일코치님 방송을 보고 나서 경악을 하시며 저에게 말씀해주셨기 때문"이라며 분노를 드러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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