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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쇼트트랙 국가대표인 심석희가 조재범 전 코치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며 고소했다. 이미 조 전 코치는 심석희 폭행 혐의로 기소된 상황이다.

SBS는 8일 심석희가 조재범 전 코치를 성폭햄 혐의로 고소했다고 보도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심석희는 지난해 12월 17일 수원지법에서 열린 조 전 코치의 상습상해 및 재물손괴 사건 항소심 2차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당일 조 전 코치에 대한 고소장을 경찰에 제출했다.

고소장에 심석희는 2014년 여름부터 수차례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2014년은 심석희가 고작 고등학교 2학년의 나이였다.

심석희 측 관계자는 "심석희는 최근 조재범 코치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던 사실을 털어놓았다"라며 "고심 끝에 조재범 코치를 추가 고소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SBS를 통해 조 전 코치 변호인 측은 이같은 혐의를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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