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과 한국도로공사와의 경기. KOVO 제공
[스포츠한국 서지연 기자] 비디오판독을 잘못 판독한 프로배구 경기감독관이 27일 한국배구연맹(KOVO)의 징계를 받았다.

KOVO는 지난 25일 비디오 재생화면을 오독한 유애자 경기감독관, 하종화 경기감독관·조선행 심판감독관 3명을 벌금 20만원과 2경기 출장 정지로 징계 내렸다.

유 감독관은 IBK기업은행과 한국도로공사와의 경기에서 '포히트'가 아닌 상황을 포히트로 잘못 판독했다.

하 감독관과 조 감독관은 한국전력과 대한항공의 경기에서 블로커 터치아웃과 관련한 판독 요청 때 화면을 끝까지 보지 않고 성급하게 터치아웃이 아닌 것으로 판독했다.

사후 판독에서 이 장면은 TV 재생화면 마지막에 등장한 대한항공 밋차 가스파리니의 손을 맞고 나간 것으로 드러났다.

연맹은 해당 경기 판독에 참여한 성해연 부심과 전영아 부심에게도 엄중 경고 처분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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