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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서지연 기자] 한국계 미국인 골퍼 데이비드 립스키(30)가 유러피언투어 대회에서 4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립스키는 17일(한국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끝난 유러피언투어 앨프리드 던힐 챔피언십에서 4라운드 합계 14언더파 274타 2위에 2타 앞선 채 우승을 확정지었다.

미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립스키는 2011년 프로에 데뷔, 2012년 아시안투어 캄보디아 클래식과 2014년 유러피언투어 오메가 유러피언 마스터에서 우승한 바 있다.

2014년 아시안투어에선 상금왕에 오르기도 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 한국 선수로 유일하게 출전한 유러피언투어 '루키' 박효원(31)은 이븐파 공동 42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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