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제공
[스포츠한국 서지연 기자] 한국 농구의 간판 슈팅 가드 이정현(31·KCC)이 농구 월드컵 아시아 예선 베스트 5에 뽑혔다.

국제농구연맹(FIBA)는 6일 홈페이지를 통해 11월 말과 12월 초에 한 경기씩 치러진 2019 FIBA 월드컵 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 예선 5차 시리즈 경기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보인 선수 5명을 발표했다.

한국 선수로 유일하게 선정된 이정현은 11월 29일 레바논, 12월 2일 요르단과 두 차례 경기에서 평균 17점 5어시스트 2.5리바운드를 기록, 팀 승리에 일조했다.

FIBA는 “베테랑 슈팅 가드인 이정현은 한국에 필요한 역할을 수행했다”며 “라건아가 골밑을 맡고 이정현은 외곽에서 제 몫을 해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어 “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믿음직한 콤보 가드 중 한 명”이라며 극찬했다.

한편 이정현 외에 일본의 귀화 선수 닉 파지카스, 중국의 미국프로농구(NBA) 출신 포워드 이젠롄, 알렉스 지굴린(카자흐스탄) 그리고 톰 아베크롬비(뉴질랜드)가 베스트 5에 올랐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