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삼성 이상민 감독. KBL 제공
[스포츠한국 서지연 기자] 4승 14패로 프로농구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는 서울 삼성이 단신 외국인 선수를 교체했다.

삼성은 26일 “단신 외국인선수 글렌 코지를 퇴출하고 인천 전자랜드 등에서 뛴 네이트 밀러(185.2㎝)를 대체 선수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삼성은 올 시즌 코지의 빠른 스피드와 드리블 기술, 중거리슛과 3점슛을 높이 평가하며 영입했다. 하지만 코지는 18경기에 출전해 한 경기 평균 11.2득점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2라운드에서는 20분 이상 출전한 두 경기에서 득점을 올리지 못하며 기대 이하였다.

결국 삼성은 한 장 남은 외국인선수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이달 초 장신 외국인선수 벤 음발라를 유진 펠프스로 교체해 기타사유 카드는 한 장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었다.

밀러를 영입한 삼성이 밀러-펠프스 조합을 통해 7연패 늪에서 빠져 나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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