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성 SNS 캡처
[스포츠한국 서지연 기자] 로드리게스와의 1년 9개월만의 복귀전에서 패한 정찬성(31)이 아쉬움을 드러냈다.

정찬성은 11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펩시 센터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139 메인이벤트 페더급 야이르 로드리게스와의 경기서 5라운드 4분 59초 리버스 TKO패배를 당했다.

이후 정찬성은 SNS를 통해 “자존심이 정말 많이 상한다”며 “그래도 태권도를 사랑하고 시종일관 예의바른 어린친구에게 진심으로 축하의 말을 전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찬성의 상대 로드리게스는 태권도 선수 출신으로 UFC에서 킥이 가장 좋은 선수로 평가받는다.

이어 정찬성은 “이번 시합은 이정도로 만족해야겠다. 이제는 정말 괜찮다”고 현재 상황을 전했다.

정찬성은 이날 경기에서 5라운드 종료 1초를 남긴 4분 59초 무리하게 전진하다 상대 로드리게스의 라이트 엘보우에 턱을 맞고 기절하며 생애 두 번째 KO패배를 당했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