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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서지연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마야코바 클래식(총상금 720만달러)에서 첫 승을 노린 김민휘(26)가 아쉽게 공동 10위에 머물렀다.

김민휘는 12일(한국시간) 멕시코 킨타나오로주 플라야 델 카르멘의 엘 카말레온 GC(파71·6987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맞바꿔 이븐파 71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6언더파 268타를 친 김민휘는 우승자 맷 쿠처(미국·22언더파 262타)에게 6타 뒤지며 공동 10위에 올랐다. 이번 시즌 최고 순위다.

김민휘는 2014년부터 PGA투어에서 준우승만 세 차례 기록했다. 이번 대회에서 3라운드까지 선두에 4타 뒤진 단독 2위를 달리며 첫 승에 대한 기대를 품었지만 마지막 날 챔피언 조에서 주춤하며 선두권과 멀어졌다.

한편 함께 출전한 김시우(23)는 4라운드에서 5타를 줄여 공동 26위(12언더파 272타)를 기록했으며 이경훈(27)과 강성훈(31)은 11언더파 273타로 공동 29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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