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7월에 열린 다이토 겐타쿠 이헤야넷 레이디스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황아름.
[스포츠한국 김성태 기자]황아름(31)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시즌 3승째를 챙겼다.

황아름은 11일 일본 지바현의 그레이트 아일랜드 골프클럽(파72·6741야드)에서 열린 이토엔 레이디스오픈(총상금 1억엔·우승 상금 1800만엔)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3언더파 203타를 적어낸 황아름은 12언더파 204타를 쳐낸 안선주와 나가이 가나를 한 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 7월 다이토 겐타구, 8월 NEC 가루이자와 72 토너먼트 이후 시즌 3승째다.

지난 2007년에 JLPGA 투어로 진출한 황아름은 2009년 4월 야마하 레이디스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그리고 올해 무려 3승을 챙기며 일본 통산 4승째를 완성했다.

올해 JLPGA 투어에서 한국 선수의 우승은 무려 14승이나 된다. 안선주가 5승, 황아름과 신지애가 3승, 이민영, 배희경, 유소연이 각각 1승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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