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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박대웅 기자] ‘슈퍼루키’ 최혜진(19)이 시즌 3관왕 전망을 활짝 밝혔다.

최혜진은 10일 경기도 여주 페럼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시즌 최종전 ADT캡스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1라운드 공동 34위였던 최혜진은 중간 합계 5언더파 139타를 기록해 공동 4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선두 박유나(7언더파 137타)를 2타 차로 뒤쫓으며 역전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부풀렸다.

최혜진은 1번 홀(파4)에서 버디를 낚는데 성공하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고, 7번 홀에서 9번 홀까지 3연속 버디를 몰아치며 페이스를 급격히 끌어올렸다.

후반 홀에서도 10번 홀(파4) 버디로 좋은 흐름을 이어간 그는 16번 홀(파3)까지 버디를 추가해 내심 우승까지 노려볼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하지만 박유나 역시 2라운드 버디 7개를 낚는 등 5언더파 67타로 분위기가 좋았다. 박유나의 2011년 대우증권 클래식 이후 7년 만의 통산 2승 도전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 밖에 박민지와 서연정이 중간 합계 6언더파 138타로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이번 대회 우승으로 상금왕에 도전 중인 배선우는 2언더파 142타로 공동 14위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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