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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서지연 기자] 프로배구 KB손해보험과 삼성화재가 이강원(28)과 김정호(21)를 맞바꾸는 1대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국가대표 공격수 출신 이강원은 경희대를 졸업하고 2012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순위로 KB손해보험의 전신인 LIG손해보험에 입단했다. 지난 시즌 35경기 출전해 393득점을 올리며 KB손해보험의 주전 공격수로 자리 잡았다.

시즌이 끝난 뒤에는 FA 2차 협상까지 팀을 찾지 못하며 연봉 1억6000만원에 KB손해보험과 재계약을 맺었다.

이강원을 영입한 신진식 삼성화재 감독은 “레프트 포지션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로 삼성화재의 공격 전술에 다양성을 심어줄 수 있는 선수가 될 것”이라며 기대했다.

삼성화재에서 KB손해보험으로 가게 된 김정호는 지난 시즌 2라운드 4순위로 V리그에 데뷔, 리시브와 강서브가 강점이다.

권순찬 KB손해보험 감독은 “아직 어린 나이인데도 준수한 공격과 수비, 강서브 등 우리 팀 스타일에 잘 어울리는 자원”이라며 “빨리 적응해 팀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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