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배구협회 홈페이지 캡처
[스포츠한국 서지연 기자] ‘배구 여제’ 김연경(30)의 팀 엑자시바시가 시즌 두 번째 경기도 승리했다.

엑자시바시는 7일(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2018~2019 시즌 터키 여자 프로배구 리그 할크방크와의 경기에서 3-0(25-12, 25-10, 25-17)으로 완파했다. 김연경은 1세트부터 팀의 주포 역할을 하며 12득점을 올렸다.

할크방크와의 경기에 애즈기 대신 주전 세터 감제 알리카야(터키)가 출전하며 김연경과 감제는 호흡을 맞추는데 애먹었지만 베테랑답게 경기를 풀어가며 1,2세트 모두 10점 이상 점수 차를 벌렸다.

이전 경기이자 올 시즌 첫 경기였던 닐루페르와의 대결에서 김연경은 페네르바체 시절 호흡을 맞췄던 세터 에즈기 디리크(터키)와 환상의 호흡을 보여준 바 있다. 이날 김연경은 팀 최다인 16점을 기록, 승리의 주역이 되기도 했다.

한편 리그 2연승을 기록한 엑자시바시는 오는 10일 베이릭두주와 시즌 세 번째 경기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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