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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태 기자]우리카드가 외인 아카메즈를 앞세워 한국전력을 잡고 2연승 달성에 성공했다.

우리카드는 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전력과의 V리그 남자부 홈 경기에서 한국전력을 세트 스코어 3-0(25-23 25-18 25-17)으로 완승을 거뒀다.

개막전 패배 이후, 4연패에서 고생을 했지만 이날 승리를 포함해 2연승으로 다시금 날개를 편 우리카드다. 한국전력은 시즌 첫 승 도전에 다시 실패, 개막 6연패로 최하위에 머무르게 됐다.

이날 우리카드 외인 아가메즈는 71.11%의 높은 공격 성공률을 앞세워 모두 34득점, 한국전력을 제압했다. 여기에 나경복이 9점, 김시훈이 블로킹을 앞세워 7점을 올렸다. 한국전력은 외인 아텀이 근육 부상으로 빠진 것이 컸다. 공재학의 15점으로는 우리카드를 잡기엔 부족했다.

아가메즈는 1세트부터 10득점 포함, 24-23으로 한 점차 쫓기는 상황에서도 세트를 가져가는 공격을 성공시켰다. 2세트 초반에는 밀리기도 했지만 아가메즈가 펄펄 날았다. 11득점을 따내면서 역전을 이끌어냈고 흐름을 그대로 세트 끝까지 이어갔다.

아가메즈의 우리카드였다. 3세트 역시 아가메즈의 화끈한 공격으로 24-17을 만들면서 승리에 쐐기를 박았고 상대 한국전력 신으뜸이 범실로 무너지며 우리카드가 그대로 경기를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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