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휘는 4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서머린 TPC((파71·7천255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1개, 트리플보기 1개, 쿼드러플보기 1개로 6오버파 77타를 쳤다.
3라운드 공동 2위에서 출발했지만 이날 중간합계 5언더파 208타를 기록한 김민휘는 공동 60위로 떨어졌다. 김민휘는 아직 PGA투어 우승이 없다. 작년 이 대회에서 연장 접전 끝에 준우승을 거뒀다.
이날 주춤한 김민휘는 공동 선두 브라이슨 디섐보(미국), 피터 율라인(미국·이상 16언더파 197타)과는 11타 차이로 멀어졌다.
김민휘는 3번홀(파4)에서 트리플 보기로 주춤했다. 그나마 5번홀(파3)과 15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다시 만회하는 듯 했지만, 17번홀(파3)에서 쿼드러플 보기로 무너지면서 고개를 숙였다.
함께 출전한 김시우는 기복이 큰 플레이로 인해 2언더파 69타를 기록, 중간합계 8언더파 205타로 공동 27위에 올랐다. 임성재(20)는 버디 5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치고 중간합계 7언더파 206타로 공동 40위다.
스포츠한국 김성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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