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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박대웅 기자] 다니엘 코미어가 데릭 루이스를 상대로 헤비급 타이틀을 지켜낼 수 있을까.

코미어와 루이스는 4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메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UFC 230 헤비급 타이틀전을 펼친다.

현재 헤비급과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벨트를 갖고 있는 코미어에게는 첫 헤비급 타이틀 방어전이다. 승부를 앞두고 코미어는 본인의 승리를 단언했다.

코미어는 “루이스가 구사하는 단순한 펀치로는 날 이길 수 없다”고 운을 뗀 뒤 “나를 이기려면 그 이상의 다른 무언가가 있어야 한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실제로도 코미어가 이길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UFC 공식 사이트에서 진행되는 승부 예측에 따르면 UFC 팬 중 약 71%가 코미어의 승리를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루이스 역시 호락호락한 상대는 아니다. 헤비급 랭킹 2위에 올라있는 ‘신흥 강호’ 루이스는 은퇴 선언 후 다시 옥타곤으로 돌아와 연승을 챙겼다. 뜨거운 입담과 돌발 행동을 펼치기로도 유명하며, 볼코프와의 경기에서 승리한 뒤에는 본인의 바지를 벗는 등 예상치 못한 행동을 선보인 바 있다. UFC 229 이후 한 달 만에 뛰는 경기에서 체력 부담을 극복하는 것이 관건이다.

두 선수의 대결 뿐 아니라 크리스 와이드먼 자카레 소우자의 코메인 이벤트도 눈에 띈다. 맞대결은 이번이 처음이지만 이번 경기의 승리자는 타이틀전에 한 발 더 다가서기에 둘 다 물러설 수 없는 입장이다. 이 외에도 비중 있는 미들급 경기인 데이비드 브랜치와 제러드 캐노이어, 칼 로버슨과 잭 마쉬맨의 매치업도 예정돼있다.

한편 UFC 230은 4일 오전 7시15분 언더카드부터 생중계되며, 오전 11시에 시작되는 메인카드 경기는 스포티비 온(SPOTV ON),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독점 생중계, 언더카드 경기는 스포티비(SPOTV)에서도 시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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